맥북 에어 프로 차이(M2)

맥북 에어 프로 차이에 대해 명확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이 둘은 맥북 구매 전 고민하게 만드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본인의 사용 목적이 분명하다면 글을 통해 최종 결정을 쉽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맥북 에어 vs 맥북 프로 선택 요약

맥북-에어-맥북-프로-차이-디자인

  • 용도가 무엇인가?

맥북 구매를 위해 맥북 에어와 맥북 프로를 고민하고 계시다면, 노트북 용도를 명확하게 해야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말 또한 애매할 수 있으므로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예시를 드리겠습니다.

  1. 영상 편집 등 그래픽 작업을 주로 해야 되는 분
  2. 그 외

본인이 몇 번에 해당하는지 생각해 보셨을까요? 대부분 2번일 겁니다. 영상 편집이 주업무인 분을 제외하고는 맥북 프로를 구매할 이유가 없습니다. 맥북 프로는 전문가용으로 개발된 기기이며, 맥북 입문자 혹은 맥북 초보자, 블로그용 노트북으로는 맥북 에어 M2로도 성능은 충분합니다.

더 나아가자면 사실 맥북 에어 M1으로도 충분합니다. 맥북 프로 M2는 100%가 아니라 50%도 사용할 수 없을 겁니다. 10시간 이상 고성능 작업을 해야 되는 분이라면 쿨링팬이 부착된 맥북 프로 M2 모델을 선택해야 하지만, 그 외 사용자는 맥북 에어 M2로도 충분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겁니다.

다만, 맥북 에어는 얇은 대신 맥세이프, C타입 단자 2개 외에 포트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외장 하드디스크 혹은 키보드, 마우스를 따로 사용하실 분이라면 노트북 허브를 구매하시는 게 좋습니다.

위에 알려드린 1, 2번 선택지 외에도 맥북 프로를 구매할 만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반드시 최고 스펙을 사용해야 되는 사람이나 돈이 너무나도 많은 분들입니다. 그리고 그래픽 관련 작업을 많이 해야 되는 분들이 아니라면 맥북 프로는 오버스펙이며, 맥북 에어 M2로도 충분합니다.

영상, 그래픽 전문 작업자가 아니라면 더 고민하는 건 시간 낭비입니다. 오히려 실제로 구매 전 심사숙고해서 고민해야 될 부분은 RAM, SSD입니다.


맥북 에어 프로 차이

그래도 맥북 에어 프로 차이에 대해 간략하게라도 알고 계시면 앞으로도 애플 제품을 구매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따라서, 큰 차이점 위주로 간단하게 요약해서 정리를 해드리겠습니다.


1. 프로세서

맥북-에어-맥북-프로-차이-프로세서

  • 맥북 에어: M2
  • 맥북 프로: M2 or M2 Pro or M2 Max

맥북을 구매할 때 자주 접하게 되는 M1, M2, M2 Pro, M2 Max와 같은 것들을 프로세서라고 합니다. 노트북의 성능을 좌우하는 뇌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현존하는 애플 프로세서는 M1 > M2 > M2 Pro > M2 Max 순으로 우수한 성능을 보여줍니다.

예전부터 애플에 관심이 없던 분들이라면 잘 모르실 수도 있지만, M1 칩이 처음 공개되었을 때 엄청난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그 당시 M1 칩에 대해서 모두가 칭찬일색이었고, 애플은 M1 칩을 내놓으면서 맥북은 엄청난 판매량을 보여주었습니다.

맥북-에어-프로-차이-긱벤치-결과

즉, 여기서 하고 싶은 말은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일반적인 사용자라면 M1 칩의 성능도 충분히 뛰어나다는 것입니다. 버벅임 없이, 오랜 시간 사용해도 느려지는 현상 없이, 3~5년간 충분히 사용할 만한 모델입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우리가 고민해야 될 부분은 맥북 에어 프로 차이가 아닌, 맥북 에어 13, 맥북 에어 15, 그리고 RAM, SSD입니다.

맥북 입문용이나 맥북 중고도 괜찮다면 맥북 에어 M1도 충분히 좋은 노트북입니다. 하지만 새 제품을 고려하고 있는 입문용 맥북을 찾고 계신 분이라면 맥북 에어 M1보다는 맥북 에어 M2 칩 모델을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둘의 가격 차이는 20만 원밖에 되지 않으나 노트북 신규 외형 적용, CPU, GPU, 디스플레이 등 모든 면에서 차이가 납니다. 20만 원 이상의 가치가 분명히 있습니다.


2. 외형

  • 맥북 에어: 신규 외관
  • 맥북 프로: 구형 외관

맥북 에어 프로 차이 중 외관은 다소 차이를 보입니다. 똑같은 M2 모델 기준으로 맥북 에어는 신규 외관, 맥북 프로는 구형 외관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맥북 프로 모델로 신규 외형이 적용된 모델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14인치 모델로 반드시 선택해야 됩니다. 그러면 가격이 최소 100만 원 정도 높아집니다. 외관 때문에 이러한 선택을 할 분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맥북-에어-M2-옆면

맥북 에어 M2 모델은 13, 15인치 모두 신규 외형이 적용되어 있으며, 예전 애플 맥북의 도톰한 디자인이 아닌 직사각형 형태의 디자인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외형의 경우 맥북 에어 프로 차이가 있지만 구매에 크게 영향을 미칠만한 요소는 아니라고 봅니다. 구매를 망설일 정도의 디자인 차이는 없습니다.


3. 색상

맥북-에어-M2-색상

색상 부분에서는 맥북 에어 프로 차이가 크게 느껴집니다. 맥북 에어는 애플에서 주력 상품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 느껴질 정도로 색상에 진심입니다. 총 4가지 색상을 내놓았고, M2 모델의 시그니처 색상은 미드나이트 색상입니다.

미드나이트 외에 스타라이트,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 모델이 있는 반면, 맥북 프로 M2 색상은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 두 가지 색상만 지원합니다. 색상만 보더라도 감성의 애플이 어떤 제품을 더 주력으로 판매하고 싶은지 확실하게 알 수 있습니다.


4. 쿨링팬 유무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맥북 프로는 전문가용으로 제작된 기기라서 쿨링팬이 있습니다. 쿨링팬은 고성능 작업 시, 발열을 잡아주기 위한 부분인데 웹서핑, 코딩, 넷플릭스, 유튜브 등으로는 발열이 거의 없는 수준이라서 발열을 걱정하진 않아도 됩니다.

쿨링팬이 없기 때문에 오히려 맥북 에어는 몇 가지 장점을 지닙니다. 먼저 가볍다는 것과 소음이 거의 없는 수준이라는 것입니다. 쿨링팬이 없기 때문에 발열이 심하다거나 노트북이 느려지는 경우는 없다고 생각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5. 그 외

그 외 맥북 에어 프로 차이를 더 살펴보자면 자질구레한 것들이 꽤 있습니다. TouchBar, 배터리 사용 시간, FaceTime 카메라 화질 등이 있지만 이러한 것들은 사실 맥북 에어 프로 차이를 고민해서 구매할 때 중요한 부분은 아닙니다.

TouchBar는 맥북 프로에만 있지만 오히려 불편하다는 사람도 있고, 배터리 사용 시간은 맥북 에어 M2는 18시간, 맥북 프로 M2는 20시간으로 둘 다 하루 종일 외부에서 사용 가능한 수준입니다. 마지막으로 FaceTime 카메라 화질의 경우 맥북 에어 M2는 1080p, 맥북 프로 M2는 720p로 맥북 에어 M2가 성능이 더 좋습니다.


결론적으로 맥북 에어 프로 차이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이 정리됩니다.

  1. 일반적인 목적(웹 서핑, 코딩, 간단한 영상 편집 등)이라면 맥북 에어 M2로도 스펙은 충분합니다. 금전적으로 여유롭다면 맥북 프로 M2 모델을 구매하기보다, RAM이나 SSD를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좋습니다. 혹시라도 상태 좋은 맥북 에어 M1 중고 모델을 보게 된다면 차라리 그걸 구매하는 게 낫습니다.
  2. 고성능 작업(4K 긴 영상 편집, 그래픽 작업 등)을 한다면 맥북 프로 M2보다는 M2 Pro, M2 Max 모델을 구매하는 게 낫습니다. 즉, 현재 맥북 프로 M2는 너무 어중간한 위치입니다. 차라리 맥북 M3 칩을 기다리는 게 나을 수도 있습니다.

맥북 에어 프로 차이를 고려하셔서 구매를 하시는 데 도움이 되셨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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