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락 S7 MaxV Ultra, 11가지 장점 그리고 3가지 단점

로보락 S7 MaxV Ultra는 현존하는 가장 뛰어난 로봇 청소기입니다. 국내 및 해외 정보까지 모두 긁어모아 로보락 S7 MaxV Ultra에 대한 정보를 한 페이지에 모두 담아 두었습니다.

구매하시기 전에 로보락 S7 MaxV Ultra을 살 수밖에 없는 11가지 장점과 살짝 망설이게 만드는 3가지 단점을 빠르게 훑어보세요.

여러분의 시간은 소중하기 때문에 필요한 부분만 읽으세요.



기본 스펙부터 정리합니다.

제조사로보락
가격159만원
청소 방식흡입 + 물 걸레 겸용
사용 시간3시간
소음 수준67dB
배터리 용량5200mAh
먼지통 용량400ml
물통 용량200ml
흡입력5100Pa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최신 정보가 있어서 공유드립니다. 로보락 S8 제품 구하기가 엄청 힘들어지면서 로보락 S7 Max Ultra 열풍건조키트 포함 제품 판매량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재고가 있으니 반드시 신제품을 구매해야 되는 분이 아니라면 로보락 S7 MaxV Ultra 제품을 구매하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장점

장점이 많은 제품입니다. 처음 출시를 할 때도 이미 성능이 우수했지만, 열풍건조 키트 및 직배수 키트와 같이 출시 후에도 불편한 점을 지속해서 개선하고 있습니다. 특히, 가성비가 뛰어난 열풍건조 키트에 대한 부분은 아래에서 자세히 다루겠습니다.

1. 물걸레 자동 세척

로보락 S7 MaxV Ultra-자동세척-자동급수

사실 이 기능 하나만으로도 구매 욕구는 충분히 자극됩니다.

물 청소가 가능한 로봇 청소기에는 물통과 걸레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청소를 할 때는 물통에 물을 채우고, 물 걸레에 물을 충분히 적셔주어야 하죠. 그리고 청소기에 부착해 주면 로봇 청소기가 알아서 물 청소를 합니다.

반대로 청소가 끝나면 물통의 물을 비워주고, 물 걸레를 분리해서 세척 후 건조합니다. 사실 이 과정 자체도 딱히 불편하진 않습니다. 내가 집 전체를 직접 걸레로 밀고 다닌다고 생각해 보세요. 생각만으로도 숨이 찹니다.

로보락 S7 MaxV Ultra에서는 위에서 말씀드린 귀찮은 과정을 기계가 합니다. 물통에 물 채우기, 물 걸레 세척하기, 물 걸레 건조하기의 프로세스를 알아서 합니다. 우리가 할 일은 그냥 앱에서 청소하기 버튼을 누르거나 음성 제어로 명령만 내리면 됩니다.

이미 물 청소가 가능한 로봇 청소기를 가지고 계신 분은 이게 얼마나 편리한지 아실 겁니다. 청소를 할 때마다 바닥에 쭈그리고 앉아서 물통 결합하는 과정이 생략되는 거죠.

2. 물통 자동 급수

로보락 본체의 물통은 0.2L이며, 도크의 물 저장소는 3L입니다. 15번을 채울 수 있는 양이죠.

로보락 본체 물통에 물을 가득 채운 상태로 20평형 집을 청소하면, 물통의 반 정도를 소모합니다. 즉, 물 탱크에 물을 한 번 채워놓으면 20평 기준 30번까지 물 청소가 가능하다는 이야기입니다.

3. 먼지통 자동 비움

물통도 자동으로 채워주는데 먼지 통 청소가 안되겠습니까? 먼지 통도 자동으로 비웁니다. 매일 돌려도 한 달 이상은 충분히 사용 가능합니다. 집 안에 머리카락이나 먼지가 많지 않다면 더 오래도 사용 가능하겠죠.

먼지 통 비우는 거 생각보다 귀찮습니다. 뚜껑 열면 먼지 날리고, 주변 청소도 또 해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죠. 로보락 S7 MaxV Ultra는 더스트 백에 담아줍니다. 더스트 백을 뽑아서 버리기만 하면 됩니다. 언젠가 이것도 기계가 해주지 않을까요…

더스트백의 편리함은 이미 삼성 제트 청소기에서 경험해 봤기에 너무나도 반가운 기능이었습니다.

4. 엠티워시필도크 자동 청소

엠티워시필도크는 로보락 S7 MaxV UItra의 집입니다. 아무래도 도크에서 물걸레를 세척하고, 먼지통을 비우니 집이 더러워질 수밖에 없는데요. 이 부분도 알아서 청소합니다. 물과 솔로 깨끗하게 스스로 집 정리를 하죠.

주인 집도 청소하고, 본인의 집도 알아서 정리하는 아주 똑똑한 친구입니다. 씻겨진 오수는 오수통에 따로 모이고 오수가 가득 찼을 때 비워주면 됩니다.

5. 물 걸레 세척 후 자연 건조

모든 걸레가 마찬가지겠지만 물기를 제대로 말려주지 않으면 엄청난 냄새가 납니다. 이런 불상사를 예방하기 위해서 로보락은 건조에도 신경을 썼습니다. 물 걸레 세척이 끝난 후 물 걸레를 바닥에서 들어 올려 자연 건조를 시킵니다.

완전히 분리하는 것보다는 조금 느리겠지만 바닥에 붙어 있으면 물 걸레는 절대 마르지 않습니다.

6. 음파진동 물걸레

물 걸레를 뒤에 장착하고 그냥 끌고 가는 게 아닙니다. 1분에 최대 3천번 진동합니다. 바닥에 무언가 묻었을 때 지우기 위해서 박박 지워본 경험이 있을 겁니다. 그 원리입니다. 싹싹 문지르면 잘 지워지는 원리를 그대로 적용했습니다.

먼지와 찌든 때까지 제거할 수 있다는데 찌든 때는 사실 상황에 따라 좀 다릅니다. 정말 찌들어버린 건 매직블록으로 지워야 됩니다. 로봇 청소기는 만능이 아닙니다.

7. 열풍건조 키트 확장

로보락-열풍건조키트

로보락 S7 MaxV Ultra의 기본 구성품에는 열풍건조 키트가 없습니다. 이거 오해하시면 안 됩니다. 도크에 추가 장착 가능한 열풍건조 키트를 따로 판매합니다.

냄새에 민감한 분들을 위한 제품인데요. 자연건조는 아무래도 단점이 있습니다. 집 내부의 습도에 따라서 마르는 속도가 일정치 않은 거죠. 결국 오랜 시간에 걸쳐 마르게 되면 냄새가 미약하게나마 날 수밖에 없습니다. 기존 소비자들의 아쉬움도 그 부분이었죠.

그런데 이 부분을 확장 키트를 통해 해결한 겁니다. 대부분은 신제품을 출시할 때 기능을 추가해서 더 높은 가격을 책정하곤 하죠. 로보락은 비교적 저렴한(5만 원 이하) 가격의 키트를 제공함으로써 회사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건 자체로 보면 ‘그냥 기능이 있는 제품 하나 더 판매하는 건데 뭐…’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일부 소비자들에게는 ‘제품이 불편하면 개선을 해주는 구나’라는 인식을 심어주게 되죠.

열풍건조 키트를 추가하면서 소프트웨어도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앱을 통해 열풍건조 모드를 앱에서 자동 및 수동으로 설정 가능하죠. 당연히 자동으로 설정 하셔야 합니다.

8. 음성 제어 기능

음성 제어는 이제 많은 제품들에서 볼 수 있습니다. 구글 홈 등의 앱을 통해서 로보락 뿐만 아니라 TV, 집 안의 전구 등 다양한 제품 컨트롤이 가능하죠.

로보락을 애플리케이션으로 모든 조작이 가능하지만, 음성 제어를 사용하면 훨씬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정말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고도 모든 조작이 가능하거든요. 가끔 침대에 누워서 손가락조차 움직이기 싫을 때 사용하면 좋습니다.

9. 구역 청소 및 청소 순서

로보락-앱-지도

처음 로보락이 집을 학습하면 자동으로 방을 나눠줍니다. 각 방마다 애플리케이션에서 다른 색상으로 표기되고 따로 제어가 가능해집니다. 예를 들어서, 침실만 빠르게 정리하고 싶을 때는 침실만 청소를 할 수 있게 됩니다.

방마다 청소 순서를 정할 수도 있어서, 특정 방을 먼저 청소하도록 설정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청소기의 소음이 좀 있다 보니 서재나 컴퓨터 방 청소를 먼저 시킨 뒤, 문을 닫아 두면 조용하게 사용할 수 있죠. 사용 방법은 사용자에 따라 다양하긴 합니다.

10. 물걸레 오토리프팅

집에 카펫이 있는 분들을 위한 기능입니다. 카펫을 지나갈 때 알아서 물 걸레를 살짝 들어 올려줍니다. 때문에 카펫의 오염을 최소화하면서 먼지만 털어낼 수 있죠.

하지만 카펫의 털이 매우 길다면 이 또한 피할 수 없습니다. 이럴 땐 금지 구역 설정을 통해서 카펫 영역만큼 물 청소를 하지 않도록 설정해서 사용합니다.

카펫 없는 집에는 그냥 없는 기능입니다.

11. 편리한 소모품 구매

소모품 구매를 쉽게 보면 안 됩니다. 소모품은 꼭 필요할 때 고장 나기 때문에 쉽게 구할 수 있어야 하죠. 로보락은 중국 제품이라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인터넷에서 호환되는 물품을 많이 판매하고 있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모든 소모품을 구매할 수 있고, 다만 대부분의 업체에서 배송비가 추가되기 때문에 한 번에 미리 사두시는 걸 권장합니다.


단점

1. 물 걸레 관리

이걸 단점으로 봐야 할지 좀 고민되는 부분이긴 합니다. 결국 물 걸레가 수명을 다하면 직접 갈아주어야 하긴 합니다. 개인적으로 매일 사용한다는 가정 하에 6개월 정도에 1개씩 교체해 주었습니다. 권장은 더 빠른 시일 내 교체를 요구하긴 하지만 청소가 잘 되는데 굳이 교체할 필요는 없습니다.

2. 작동 소음

소음이 없진 않습니다. 진공 청소기들과 비교하면 그리 크진 않지만 결국 청소기라서 일정 소음은 있습니다. 60~70dB 정도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소음에서 해방되기 위해서는 외출할 때 작동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예약 기능을 활용해서 출근 후 집이 빈 시간대에 가동하시는 게 좋습니다.

3. 가격

그렇죠. 결국 모든 고민의 이유는 가격으로 귀결됩니다. 2023년 2월 기준 최저가가 159만 원이네요. 눈물이 나는 가격입니다. 삼성 제트가 100만 원 정도니 1.5배 이상의 꽤 비싼 가격이죠.

제가 사드릴 수 없으니 본인의 판단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160만 원을 투자해서 굉장히 편안하게 살아가느냐, 아니면 진공청소기를 계속 돌리고, 물 청소도 직접 할 것이냐에 대한 문제입니다.

구매해 본 경험으로는 160만 원이 하나도 아깝지 않긴 합니다.


정리

로봇 청소기가 점점 편해지고 있습니다. 장애물을 피하는 걸 보면 거의 테슬라 자율주행 급이죠. 집도 잘 찾아가는 게 아주 기특합니다. 다만, 결국 가격이 비싼 게 문제죠. 물론 그만큼의 성능은 충분히 가지고 있습니다.

가끔 가격이 비쌀 땐 얼마나 사용할지 대충 계산을 해보세요. 3년 사용한다고 가정하면 하루 1450원쯤 되는군요. 전 1450원 내겠습니다.

로보락 홈페이지를 방문하시면 더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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